[그레이프푸르트 종합]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토론토전 2안타 1타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1회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를 맞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불러들였다. 3회에는 윌 브라우닝을 맞아 2루수 맞고 뒤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2루에서 아네우리 타바레즈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6일 연속 선발 출전중인 김현수는 이날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6-4로 이겼다. 1회 2점을 먼저 낸 볼티모어는 2회 크레이그 젠트리가 3점 홈런, 5회 세스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6-0으로 앞서갔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동생 루어데스 구리엘은 7회 3점 홈런을 때려 토론토의 추격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대런 오데이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9-3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렛 세실, 케빈 지그리스트도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대량 실점을 허용해 전망을 어둡게 했다. 2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그는 이날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다.

WBC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화력을 과시했다. 6회에만 9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넬슨 크루즈의 밀어내기 볼넷,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우전 안타, 다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댄 러즐러의 폭투, 알베르토 로사리오의 우전 안타,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조너던 빌라의 2루 땅볼 아웃과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으로 한꺼번에 9점을 뽑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이 10-6으로 이겼다. 매니 마차도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피츠버그 소속인 스탈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란코가 각각 3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3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음 투수 글래스노가 2 1/3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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