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불펜을 강화했다. KIA는 손영민(30), 두산은 김강률(29)을 불렀다.
손영민은 13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1666일 만에 1군 등록이다. 지난 2012년 9월 18일 광주 두산전이 마지막 1군 등판이다.
손영민은 3일 후 광주광역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임의탈퇴로 공시되며 방출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KIA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KBO리그 50경기 출전 정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및 사회봉사활동 각 120시간의 징계를 받은 손영민은 퓨처스리그 4경기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가 13일 각각 손영민(오른쪽), 김강률(왼쪽)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해 9월 인스트럭션리그에 참가하면서 KIA 마운드 구상에 포함됐던 손영민은 마침내 1군의 호출을 받았다. 그는 지난 11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손영민은 통산 27승 18패 9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유동훈, 곽정철과 필승조로 활약(5승 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97)하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두산도 김강률을 콜업했다. 시즌 처음이다.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강률은 2016년 25경기 출전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4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불펜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를 했다. 김강률은 지난 11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서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한편, KIA는 내야수 고장혁(개명 전 고영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김명찬과 내야수 이인행이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