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맨시티 중립지역 평가전으로 후자 청소년팀 최고 기대주 중 하나가 대중에 선보였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는 21일(한국시간)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가 열렸다. 맨체스터 더비 결과는 맨유의 2-0 승리.
맨시티 4-2-3-1 대형 공격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필 포든(17·잉글랜드)은 74분을 소화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기준 맨유전 최고평점 8은 포든에게만 주어졌다.
맨유-맨시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시티 최고평점 8은 필 포든만이 받았다. 셀틱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홈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모습. 당시 포든은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투입되진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0이라는 유니폼 번호는 프리 시즌이긴 하나 포든에게 성인 1군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는 느낌과는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면서도 “경기장에서 펼쳐 보이는 기량은 왜 이 선수에게 많은 이들이 흥분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지금 소속된 맨시티 U-18도 2년 월반한 것이다. 하지만 A팀 경기를 70분 넘게 뛴 포든은 마치 원래 그런 것처럼 너무도 자연스러웠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주제프 과르디올라(46·스페인) 맨시티 감독은 포든에게 더 많은 성인 1군 경기경험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든은 16세부터 맨시티 U-18 소속으로 29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임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8에 달한다.
잉글랜드 U-17로도 유럽축구연맹선수권 예·본선 포함 16경기 10골 2도움. 포든의 국가대항전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89로 클럽 생산성을 능가한다.
여기에 공격형/오른쪽 미드필더 소화 능력까지 갖춘 포든은 잉글랜드 대선배 스티븐 제라드(37) 리버풀 U-18 감독의 현역 시절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