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는 동료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2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나왔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페드로 플로리몬이 2회추 유격수 방면 타구를 날린 뒤 1루로 뛰다가 발목을 다쳐 실려나갔고, 김현수가 그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김현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맞아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1루 주자 토미 조셉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잔루에 그쳤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는 드루 스텍켄라이더를 맞아 볼넷을 골랐다. 최종 성적 3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9-10으로 아쉽게 졌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안타, 다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닉 윌리엄스의 주자 일소 3루타, 다니엘 나바의 내야안타로 5점을 더해 한 점차로 추격했지만, 이를 뒤집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1회 솔로 홈런을 기록, 시즌 홈런 기록을 52개로 늘렸다. 필라델피아의 라이스 호스킨스도 시즌 1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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