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클 테일러가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테일러는 9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톰슨을 상대한 테일러는 중견수 방면으로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다. 상대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는 타구 낙하 지점을 잘못 포착, 앞으로 다가왔다가 타구를 뒤로 넘기는 실수를 저질렀고 테일러를 비롯한 내셔널스 타자들이 이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마이클 테일러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중견수의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공식 기록은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으로 기록됐다. 'ESPN'은 테일러의 이 기록이 지난 2015년 9월 2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외야수 아론 알테르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알테르가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을 기록한 상대가 워싱턴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때려 브라이언 보그세비치, 카메론 러프, 제러드 아이코프를 모두 불러들였고 자신도 홈을 밟았다. 테일러는 당시 경기에서 중견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