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과 축구단일팀…정몽규 회장 “북측도 긍정적인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소문로) 이상철 기자]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2층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남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남북 문화예술·체육 교류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특별전담반TF를 가동하고 있다.

체육 교류는 오는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남북은 이미 개회식 공동 입장에 뜻을 모은 상황이다. 나아가 단일팀 구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MK스포츠 DB
가장 관심을 끄는 단일팀 종목은 축구다. 경쟁력 및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남자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에서 남북이 우승을 다퉜으며, 여자축구는 북측이 금메달, 남측이 동메달을 땄다.

그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5일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 기념 러시아대사관 초청 행사에 참석한 정 회장은 “현재까지 (단일팀 등)남북 축구 교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현재 협회는 러시아월드컵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섣부른 발언을 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정 회장은 조심스레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축구협회와)상의해 부수적인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 지난 3월 동아시아축구협회 총회에서 만난 북측도 교류에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다만 북측이 UN 제재로 제한된 게 있다.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돼야 할 요소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 회장은 축구협회 수장이 된 후 2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정 회장은 “4년 전에는 알제리전(2-4) 대패가 아쉬웠다. 이번에는 남자 A대표팀이 잘해야 한다. 물론 상대가 강하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좀 더 발전시킨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4년 전보다)과정이 더 좋은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팬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번 러시아 대회부터 팬ID 제도가 생겨 ‘직관’ 절차가 복잡해졌다. 그렇지만 러시아는 역사 및 문화가 발전한 나라다. 백야로도 유명하다. 오는 6월 러시아 여행을 즐기면서 (경기장을 방문해)대표팀을 응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수현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개 일정 확정
장윤정 모친 사기 혐의 징역 1년 6개월 구형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블랙 비키니 자태 공개
권은비 파격적인 란제리룩…과감한 시스루 레이스톱
곽빈, 안우진과 토종 우완 선발투수 맞대결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