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어린이날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장원준(33·두산)이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
속구 최고구속은 144km. 스트라이크 비율은 65.3%(62개). 속구(32개),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24개), 커브(12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장원준은 점차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3월 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강판 당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들어 매 경기 기록했던 피홈런도 없었다.
경기 후 장원준은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 해 미안했는데 오늘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앞선 경기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았다. 그동안 안 좋다보니 투구폼이나 결과에만 치중했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좋았을 때 영상을 많이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의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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