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진에 ‘좌타’ 많아서…AG 엔트리서 제외된 `신인왕` 이정후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정후(20·넥센히어로즈)가 2018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24명 가운데 외야수는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이 자리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정후가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했다. 2017 1차 지명을 받으며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신인왕을 거머쥐는 등 KBO리그를 흔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이다. 10일 현재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69안타 4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도중 사구를 맞아 왼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부상을 입었지만, 16일 만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도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6월 들어 9경기 동안 타율 0.317 13안타 5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도 2개나 터뜨렸다.



게다가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엔트리에 합류해 출전한 바 있다. 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됐던 이정후는 대만전에서 결승타를 날리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2018 아시안게임에서 이정후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이정후 탈락에 대해 “외야진 중 박건우가 유일하게 우타자다. 회의 때 외야수 베스트 포지션 중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손아섭이었다. 중견수 자리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타자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의견에 이정후 대신 박건우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손아섭 이정후 모두 우투좌타다. 김현수와 손아섭은 확정인 상황이었는데 외야진에 우타자가 부족해 이정후가 발탁되지 못 했다는 게 선 감독의 설명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이번 시즌까지 2년차 징크스 없이 꾸준히 활약 중인 이정후지만,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