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윔블던, 내년부터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도입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이 내년부터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한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2019년부터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크리켓클럽(AELTC) 윔가 마지막 세트에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4대 그랜드슬램에서 마지막 세트에 타이브레이크를 도입한 것은 US오픈에 이어 윔블던이 두 번째다. 1965년 만들어진 타이브레이크는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케빈 앤더슨이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존 이스너와 6시간 36분 혈투를 펼친 뒤 모습. 사진=APBBNEWS=News1
다만 US오픈의 경우 마지막 세트 게임 스코어 6-6 듀스 게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할 경우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지만 윔블던은 게임 스코어 12-12에서 타이브레이크가 시작된다. 윔블던은 4대 그랜드슬램 중 가장 전통을 중시한다. 경기 유니폼도 흰색만 허용된다. 특히 윔블던의 마지막 세트는 ‘끝장 승부’로 유명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케빈 앤더슨(7위)와 존 이스너(9위)의 준결승이 려 6시간36분 동안 펼쳐졌다. 마지막 세트에서만 50게임(24-26)을 치렀고, 이스너가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스너는 2010년 대회 1회전에서는 니콜라스 마휘(프랑스)와 2박3일, 무려 11시간5분 동안 경기를 펼치며 역대 테니스 최장 경기 기록을 세웠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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