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부임한 우드워드 "역동적인 팀 만들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신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포부를 밝혔다.

우드워드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 참석, 텍사스 새 감독으로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필드 위에서 우리는 공격적이고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공 하나 하나에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를 지켜보는 팬들이 필드 밖에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팀, 역동적인 팀을 만들고 싶다"며 만들고 싶은 팀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 코치 시절 코리 시거를 지도하고 있는 우드워드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1994년 드래프트에서 54라운드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백업 선수로 뛰었다. 2011년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도자로 변신했고, 2016년에는 LA다저스 코치진에 합류, 팀의 3시즌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과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현역 시절 백업 선수로 뛰었던 그는 "나는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평균 이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매일 싸워야했다.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그들이 이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하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긍정적인 사고'를 자신의 지도 철학으로 밝힌 그는 "선수들이 매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만드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과정이 제대로 된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우리는 매일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결과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시즌까지 몸담았던 다저스는 2017, 2018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패했다. 텍사스도 지난 2010, 2011년 같은 경험을 했다. "많은 레인저스팬들이 그 고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며 말을 이은 우드워드는 "텍사스는 우승에 목이 마른 팀이다. 우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드워드는 새로운 팀에서 등번호 8번을 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칼 립켄의 팬이었다"며 8번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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