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컬링여자국가대표 ‘팀 킴’이 그동안 지도자의 폭언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스킵 김은정을 중심으로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은 지난 2월 열린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컬링 사상 아시아 최초 올림픽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은 찰떡 호흡을 보이며 파란을 일으켰고 ‘영미 헐’ 등 유행어와 ‘안경선배’, ‘갈릭걸스’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그동안 지도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고, 평창올림픽 이후 신세계그룹 후원도 받지 못 하게 되며 올림픽의 영광이 빛이 바랬다. 여기에 ‘팀 킴’이 그동안 지도자의 폭언에 시달리며 금전적인 문제를 겪어 대한체육연맹에 호소문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SBS 8일 보도에 따르면, 팀 킴을 이끌던 김민정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에도 자주 참석하지 않았고, 선수들에게 폭언을 했다. 올림픽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로 불려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2015년 이후 각종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경두 전 회장의 개인 계좌로 관리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민정 경북체육회 감독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의 딸이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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