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개막부터 끝까지 함께” 박병호가 되돌아본 2018시즌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걱정부터 했다. 히어로즈에 복귀할 때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이 앞섰다. 2년 동안 공백기였지 않나.”

미국에서 돌아온 박병호(32)는 히어로즈에 복귀했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늘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박병호지만, 복귀할 때 부담감은 상당했다.

그러나 걱정을 깨고 복귀에 성공했다.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38안타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부문 4위, 홈런 부문 공동 2위,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히어로즈 4번 타자 역할을 해냈다.

복귀 결정 이후 걱정이 많았다는 박병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시즌을 잘 마쳤냐는 질문에 비로소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박병호는 지난 10일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효표 349표 가운데 255표를 받아 73.1%의 득표율을 자랑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만난 박병호는 “히어로즈로 돌아올 때는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부상이었다. 개인 성적보다 부상 때문에 자리를 비웠던 게 많이 아쉬웠다”고 되돌아봤다.



팀에 대한 생각도 컸다. 박병호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은 고참이 별로 없다. 후배들을 얼마나 잘 이끌어 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후배들이 올해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이 다음 시즌 때 실력으로 발휘되기 위해선 더그아웃에서 잘 이끌어 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잘 돌아온’ 박병호다. 그는 “항상 팬 분들의 응원 소리를 잊지 못 했다. 내년부턴 팀 이름이 바뀌지만 다음 시즌에선 개막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8시즌이 끝난 이후 새 시즌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전 경기에 뛰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야 할 게 많다. 그걸 다 해내려면 나부터 각오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