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돌부처'가 모처럼 웃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8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장타와 실점을 허용했던 오승환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모든 무기를 이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소크라티스 브리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몸쪽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크리스티안 워커, 앤드류 애플린을 범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콜로라도는 이날 5-3으로 이겼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웨이드 데이비스, 애덤 던, 브라이언 쇼, 오승환, 스캇 오버그 등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불펜들이 1이닝씩 맡았다.
찰리 블랙몬은 3회 홈런을 터트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데이빗 달과 라이언 맥마혼은 4회 타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트레버 스토리는 6회말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2호.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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