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베테랑선수 트레이드 요청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일단 신중하게 움직일 생각이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한화와 2+1년, 최대 26억원에 재계약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최근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는 전날(15일) 늦은 밤 외부에도 알려졌다. 개막 일주일여를 앞둔 시점이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라면서 “날이 밝으면 관련된 내용에 대해 구성원간 자세한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표면적인 상황파악을 넘어 자세한 내막과 속 깊은 어떤 사정을 들여다보겠다는 것.
다만 한화 측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베테랑 다년계약 선수의 개막 일주일 전, 트레이드 요청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에 신중하면서도 당황스러운 반응을 드러냈다. 팀 전력구상이 끝난 시점이고 희망찬 미래만을 그리고 있던 터라 갑자기 발생한 돌발상황에 아쉬워했다. 이에 구단은 보다 자세한 사정과 내막을 알아보고 다양한 경로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무엇보다 팀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 나설 전망. 비시즌 권혁(두산)에 이어 다시 한 번 불거진 베테랑선수의 이적요청인데 단단해져가는 팀 조직력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효율적인 리더십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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