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는 윤마리(박한별 분)가 서정원(지현우 분)에게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마리는 “보랏빛이었다가 검붉기도 하고 그런 생각으로 꽃을 그렸어요. 누군가 봐주길 바라면서. 내 구조 신호를 누군가 알아채주길 바라면서, 꽃은 세상을 향한 내 구조신호였는데. 남편은 내 그림을 보여주길 원하지 않아서. 구조신호는 누구에게도 닿을 수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박한별 사진=MBC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캡처
이어 “저는 지금이 좋아요. 마음껏 그릴 수 있고, 그림을 번 돈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까. 세상에 제일 행복한 순간이에요. 사실 갤러리에도 작품을 냈었는데”라고 털어놓았다. 서정원은 “우리 갤러리에요? 아내가 하던 갤러리다. 아내 사고 후에 해라(왕빛나 분)가 운영하고 있고요. 어떤 작품을 냈어요?”라고 물어봤다.
윤마리는 “그림 보셨어요? 제 작품이에요. 제 자화상”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서정원은 “얼마나 찾았는데.. 믿어지지 않아요. 그 그림을 신인상을 뽑은 게 나에요. 내가 뽑았어요. 작가를 찾아서 다행이에요. 갤러리를 살릴 작가라고 찾았는데”라고 미소지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