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전설 말디니, 3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 이탈리아 축구 재건 앞장선다···이탈리아 축구협회 기술이사 부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8)가 위기에 빠진 ‘아주리 군단’ 재건에 나선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디니가 협회 기술이사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 레오나르두는 고문 자격으로 말디니를 돕는다. 레오나르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과 인터 밀란 감독을 지냈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단장으로 일했다.

파올로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파올로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말디니와 레오나르두는 AC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한 협회 기술 부문 전반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말디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수비수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6경기(7골)에 출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 전부를 AC 밀란에서 보내면서 세리에A 우승 7회를 경험했다.

말디니는 은퇴 후 AC 밀란 기술이사로 일했다. AC 밀란은 말디니가 기술 부문을 맡았던 2021-22시즌 11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말디니가 맡은 과제는 무겁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말디니와 레오나르두의 첫 번째 임무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승부차기 끝 패한 뒤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결별했다.

차기 감독 선임은 말디니와 레오나르두가 주도할 예정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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