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고비의 순간마다 섀넌 쇼터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전자랜드와 경기서 92-91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압도적인 상대 응원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흐름을 전환했는데 특히 쇼터의 활약이 빛났다.
쇼터는 21분17초를 뛰며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쿼터 내외곽에서 펄펄 날며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파울트러블로 인한 잠시간 공백에도 쇼터가 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쇼터는 “이런 수준 높은 경기서 뛸 수 있어 감사하다. 지고 있을 때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했다. 이대성과 양동근, 라건아가 빅샷을 몇 번이나 만들었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쇼터는 이날 2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 하프라인에 가까운 먼 거리서 어려운 자세로 3점슛을 성공했다. 이 슛은 초중반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쇼터 역시 덩실덩실 세레머니를 하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쇼터는 “손 끝을 떠나는 순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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