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왜 저라고 고민이 없겠습니까?”
9연속 위닝시리즈(2승1패)를 넘어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엄살(?)을 피웠다.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고민은 끊임없이 많다”며 웃었다.
키움은 전날(10일) LG트윈스와의 고척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9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장 감독은 “고맙게도 선수들이 계속 이겨주고 있다. LG와의 3연전 가운데 첫 경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전패를 당하며 고비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극복했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답은 없다. 준비를 잘해서 경기에 임하지만, 이기고 싶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다만, 경기 흐름이 어려울 땐 투수나 야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 그래서 연승이 끊겼을 때보단 데미지가 적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 감독은 “시즌이 끝나려면 멀었다. 물론 매경기 이기고 싶다.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위닝시리즈를 더 끌고 가고 싶다”며 “고민은 끊임없다.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다. 야구라는 게 매일 변수가 나오다 보니 고민이나 걱정도 끊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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