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짜 맞는 맨유의 짝사랑, ‘대형 수비수’ 영입 쉽지 않구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뒷문 보강이 시급한데 여의치가 않다. 거액을 준비 중이나 맨유 유니폼을 입겠다는 수비수가 없다.

맨유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4실점을 기록했다. 1992-93시즌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2017-18시즌(28실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멍 뚫린 수비 때문에 맨유는 6위까지 추락했다. 2019-20시즌 반등하기 위해서는 뒷문 보수공사가 필연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4실점을 기록했다. 뒷문 보강을 위해 대형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렇지만 짝사랑에 가깝다. 맨유가 원하는 수비수는 관심의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트를 6500만파운드에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백기를 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데 리트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고 했다.

맨유는 올 여름 대형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앞서 세리에A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에게 이적을 제의했으나 퇴짜를 맞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제시한 금액이 9500만파운드라고 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세운 EPL 수비수 최고 이적료 7500만파운드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맨유는 눈을 EPL로 돌렸다. 세 번째 후보로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재도전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영입을 시도했으나 레스터 시티의 7500만파운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더 비싸졌다. 레스터 시티는 최소 이적료 90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는 지갑을 열 뜻이 있지만 이번에는 막강한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EPL 2연패를 이룬 맨체스터 시티도 뱅상 콤파니(안더레흐트)의 대체자로 맥과이어를 점찍었다. 게다가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이적 의사가 적극적이지도 않다. rok1954@maekyu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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