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LA에인절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한일 대결'이 무산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9개.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 지명타자 오타니와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오타니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무산됐다. 브래드 오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기쿠치 유세이, 웨이드 르블랑, 류현진 세 명의 좌완 선발 중 오타니가 기쿠치와 르블랑을 상대하게 했다. "더 나은 매치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경기 8회 대타 등장, 결승 득점을 올렸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맞대결 무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웃음과 함께 "아쉬움은 전혀 없다. 안 붙으면 안 붙는 것"이라고 답했다. 맞대결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타니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파워도 있고, 스피드도 있는 그런 선수"라고 평했다. "직접 상대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준비는 잘 해놨었다"고 말을 이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 볼넷 출루 후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야수선택으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냈다.
다저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에인절스와 홈 2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이 이때 선발 등판한다면 대타로 나올 오타니와 승부가 가능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나중에 만나지 않을까싶다"며 맞대결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