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대표 방시혁이 미래지향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방시혁, 윤석준 공동대표는 빅히트의 철학과 비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경영 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의 2019년 상반기 실적을 소개하며 “음원과 음반, 공연, 콘텐츠, MD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매출 2001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연간 실적에 달하는 결과다. 내부 조직적으로도 1년여만에 4배가 증가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방시혁·윤석준 대표가 빅히트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7월 쏘스뮤직을 자회사로 편입한 빅히트는 신인 걸그룹 론칭을 위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고객 경험 혁신과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어떻게 고객경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팬들이 공연을 즐기는 데 있어 보다 편하고 즐거울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공연장 주변에 휴게시설과 푸드트럭을 마련했고, 실제 팬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와 더불어 MD 구매 방식의 다양화,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 추첨제 확대’ 사례를 공개했다.
방시혁·윤석준 대표가 빅히트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불러오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팬들이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티켓을 사고 현장에서 MD를 구매하고, 숙박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서울에서 개최한 2일간의 공연은 3000억원이 넘은 경제적 수익을 창출했다”고 알렸다. 방시혁 대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며 더 나아가 빅히트가 바라보는 시점은 미래라고 꼽았다. BT21 캐릭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빅히트는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더 나아가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6년 만에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다. 창작자,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를 설계하고 비전을 그리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그리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며 빅히트의 미래를 기대케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