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타점 1도루 맹활약...日 타자중 최초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두 타석에서 5타점을 올렸다.

1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딜런 코베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초구 85.5마일 커브를 받아쳐 자신의 시즌 20번째 2루타를 만들었다.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17호. 1-0 카운트에서 2구째 96.2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타구 각도 33도, 속도 107마일, 비거리 403피트(122.83미터)짜리 홈런이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기록했다. 시즌 12호.

오타니는 세 차례 타격 기회에서 5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5타점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

이뿐만이 아니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5타점 1도루를 한 번에 기록한 일곱 번째 에인절스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2013년 5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크 트라웃이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이같은 기록을 남긴 첫 일본 출신 선수로 기록됐다. 일본 출신 선수가 한 경기 5타점을 올린 것은 2012년 8월 10일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스즈키 이치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최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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