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계 농구선수권 8강에서 강적 미국을 꺾은 프랑스 대표팀 주전 센터 루디 고베어는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고베어가 이끄는 프랑스는 지난 11일 FIBA 농구 월드컵 8강에서 미국을 89-79로 이겼다.
프랑스는 유타 재즈 주전 센터인 고베어가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에반 포니에르(올랜도)가 22득점, 난도 데 콜로가 18득점을 기록했다.
고베어는 'NBA.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메달을 위해 이곳에 왔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이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에 이기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미국을 꺾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58경기에서 마감했다. NBA 선수들이 출전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6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결장한 대가를 치렀다.
미국 대표팀을 이끈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어떤 패배든 아프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 상황은 더 그렇다. 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살고 있지만, 동시에 성인들이다. 가족이 있고 삶이 있다. 삶은 계속된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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