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생각보다 좋은 결과…타격감 빨리 찾았다” [한국 푸에르토리코]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생각보다 좋은 결과 나왔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1일) 평가전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대표팀은 18이닝 9득점, 무실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6일부터 고척에서 시작하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를 앞두고 대표팀은 자신감과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 두 경기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내일 쉬고 이틀 연습 하는데 평가전 두 경기 치르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타자들의 컨디션이었다. 다행히 2경기를 통해 김재환, 김현수, 민병헌 등 주축 타자들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타격감이 식어버린 최정도 이날 2차전에서 2루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좋은 타자들이 감각을 빨리 찾아 다행이다. 6일부터 시작하는 본 대회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통곡의 벽으로 자리잡은 조상우를 9회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1이닝을 KK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로 테스트 하는 측면도 있다. 그동안 조상우를 푹 쉬게 했는데 던지는 것을 보니 역시 좋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상대인 푸에르토리코에 대해선 “충분히 연습이 덜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선 경기를 볼때와는 달리 좀 쉬웠다”며 “나중에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다시 만나면 이번 평가전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예선라운드에서 맞붙는 캐나다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캐나다는 최근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캐나다의 첫 경기는 봤고 두번째 경기는 보지 못했다”며 “베이징 올림픽 때도 그렇고 캐나다는 만만치 않다. 화려하진 않지만 까다로운 팀이다”고 경계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지금 우리 팀 컨디션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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