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없는 감독 사퇴…‘동네북’ 된 아스날, 공식 9경기째 무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날이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사퇴라는 강수를 뒀으나 반전은 없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은 EPL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3연패를 탈출했다.

아스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9-20시즌 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1월 29일 에메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였다.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에서 아스날의 경기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홈 이점에도 브라이튼을 압도하지 못했다.
점유율 49.2%-50.8%, 슈팅 12-20, 패스 387-412, 오프사이드 7-0, 경고 3-1 등 모든 기록에서 밀렸다. 선제골도 원정팀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아담 웹스터에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날은 후반 5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5분 닐 모페이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을 울렸다.

이로써 아스날은 10월 2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0-1 패배 이후 EPL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을 기록했다.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공식 9경기째 승리(5무 4패·승부차기 패 포함)가 없다.

2017-18시즌 EPL에 승격한 브라이튼이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이긴 것은 처음이다. 2017-18시즌에는 0-2로 패했으며 2018-19시즌에는 1-1로 비겼다.

4승 7무 4패(승점 19)를 기록한 아스날은 ‘빅6’ 중 가장 부진하다. 리버풀(승점 43), 맨체스터 시티(승점 32), 첼시(승점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1), 토트넘 홋스퍼(승점 20)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됐다.

4경기 만에 이긴 브라이튼(승점 18)은 17위에서 13위로 네 계단이 상승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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