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 연기대상 말말말②] ‘데뷔 후 처음’ 김동욱·정시아 VS ‘너무 빠른’ 정해인·차은우
최초입력 2019.12.31 06:15:02
최종수정 2019.12.31 08:54:3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12년 만에 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부터 데뷔 이후 첫 수상을 한 정시아까지 감격스러운 소감을 건넨 스타들의 말들을 모아봤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김성주, 한혜진이 맡았다.
◇ “12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 초대 받아”
‘2019 MBC 연기대상’ 김동욱 정시아 사진=천정환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욱은 “너무나 쟁쟁한 선배님들과 후보에 올라서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에 초대 받았는데 처음 초대받은 시상식에서 큰 상 받아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 이어 김동욱은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너무 큰 실수를 두 번 저질렀다. 꿈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무게감, 기대감이 부족했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부담도 많았고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끝나고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데뷔 한지 21년 만에 이 자리에 처음 섰다” 일일 주말드라마 부분 조연상을 수상한 정시아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 함께 호흡한 황금정원의 모든 배우들, 한지혜 씨, 이상우 씨, 김영옥 선생님 등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귀여운 준우와 서우, 연기할 때마다 응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아버님, 사랑하는 신랑 백도빈 씨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시아는 “데뷔 한지 21년 정도 됐는데 이 자리에 처음 서게 됐다. 그동안 정말 잘해왔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2019 MBC 연기대상’ 차은우 정해인 사진=천정환 기자
◇ “상을 너무 빨리 받은 것 같다” 수목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해인은 “밑에서 안 떠는 척 있었는데 최우수 연기상이라니... 상을 너무 빨리 받은 것 같다. 상을 받으면 무슨 말을 해야하나 생각했다.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나열이 안되더라. 집에 돌아가면서 개별적으로 연락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작품을 해나가겠다. 차분하게 묵묵하게 작품 하겠다. 유지호를 연기하면서 유지호에게 어느 봄날처럼 다가와준 그녀를 연기해준 한지민 선배님. 고맙단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털어놓았다.
◇ “부족함도 느꼈고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과분한 상 감사”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차은우는 “예상치 못했는데 과분한 상 너무 감사드린다. ‘신입사관 구해령’을 보고 이림을 그리면서 설렜던 것 같다. 부족함도 느꼈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마음 아파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꼈다. 배우고 느낀 걸 잊지 않고 기억해서 성장하는 차은우 모습 보여드리겠다. 무거운 상인 것 같다. 이림이가 진짜 자신과 마주하고 성장한 것처럼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는 차은우 되겠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