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1년 연기된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제리 콜안젤로 미국농구협회 이사의 말을 인용, 포포비치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끈다고 전했다. 콜안젤로 이사와 포포비치 감독 모두 이번 여름 이후 대표팀을 계속해서 맡을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콜안젤로는 "2020년 올림픽을 위한 모두의 헌신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는 여전히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이 바이러스와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또한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모두의 웰빙을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합의했다. 공식 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을 유지하며,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미국농구협회는 올해초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44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등이 포함됐다. 원래는 7월 5일부터 대표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ESPN은 NBA가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시즌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리그 일정 자체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12월에 개막해 여름까지 시즌을 진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1년 올림픽이 여름에 치러질 경우 일정 충돌이 불가피하다.
콜안젤로는 "리더의 말을 따를 것이다.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고 이에 맞춰 조정하겠다. 우리 선수들은 NBA 일정이 먼저다"라며 리그 일정에 맞춰 대표팀을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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