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베트남 유력매체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 밀란)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공격수 손흥민(28) 등 우수한 동료가 있어 실력 이상의 고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관영 뉴스통신사 ‘통딴싸비엣남’은 21일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미드필더 델레 알리(24)나 손흥민 같은 수준 높은 선수와 경기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알리·손흥민이 동료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여러 시즌 효과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릭센(E)은 잉글랜드프로축구 시절 델레 알리(D), 손흥민(S), 해리 케인(27·K)과 함께 DESK로 불리며 토트넘 4대 스타로 꼽혔다.
‘통딴싸비엣남’은 “유감스럽지만 현재 인터밀란 선수단에는 제2의 알리도, 제2의 손흥민도 없다. 그 누구도 에릭센을 토트넘 시절처럼 훌륭한 선수로 보이게끔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 전반기까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EPL) 226경기 51득점 66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에릭센이 기록한 페널티킥 유도 제외 62어시스트와 키패스(슛 직전 패스) 571회, 페널티박스 밖에서 23골과 직접프리킥 8득점 모두 해당 기간 EPL 1위다.
그러나 ‘통딴싸비엣남’은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창조성과 득점 능력은 알리·손흥민과의 연계, 그리고 훌륭한 동료의 존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견제를 덜 받은 것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시절 2017-18 EPL 베스트11에 이어 2019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미드필더 2위와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올스타에 선정됐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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