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희망한 노장 투수 바톨로 콜론(47)이 다리찢기로 유연성을 과시했다.
미국 ‘12UP’은 25일(한국시간) 'MLB인사이더' 헥터 고메즈 기자의 SNS를 인용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콜론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콜론은 다리를 찢고 앞과 좌우로 몸을 기울이며 유연성을 과시했다.
유연성만큼은 현역 선수들 못지않은 수준이다. ‘12UP’은 “콜론은 47세지만 여전히 당신보다 유연하다. 이 뚱뚱한 투수는 프로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유연성과 컨디셔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평했다.
콜론이 47세 나이에도 다리찢기로 유연성을 과시했다. 사진=헥터 고메즈 SNS
콜론은 최근 현역 복귀를 희망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일 ESPN과 화상 인터뷰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딱 1년만 더 던지고 싶다”라며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뉴욕 메츠에서 던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2018년 텍사스에서 146⅓이닝 7승 12패 ERA 5.78을 기록한 것을 끝으로 MLB를 떠났지만 운동신경은 여전하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콜론은 MLB에서 21시즌을 뛰었다. 2005년에는 LA에인절스에서 222⅔이닝 21승 8패 ERA 3.48로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3461⅔이닝 247승 188패 ERA 4.12.
그러나 2012년 커리어를 얼룩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콜론은 그 해 8월 도핑테스트 결과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이 나오며 ‘금지약물 투수’라는 꼬리표가 생겼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