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에디슨 러셀(26) 합류 후 유격수 포지션에 대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손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러셀은 9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하는 상황이다. 이닝마다 몸 상태를 체크를 하고 있다. 유격수 자리는 러셀 고정이 아닌 김하성(25)과 번갈아 맡는다. 김하성이 3루수로 완전히 전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김하성은 3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에디슨 러셀(왼쪽)과 김하성(오른쪽)이 유격수를 번갈아 맡는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러셀은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에서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것으로 기억이 난다”라고 말한 손 감독은 “1주일에 최소 1~2번은 지명타자나 2루수로 뛰게 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러셀과 김하성은 전날과 같이 유격수와 3루수로 출전한다. 라인업에 박동원이 선발에서 빠지고 김혜성이 좌익수로 출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러셀(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혜성(좌익수)-이지영(포수)-박주홍(지명타자)-박준태(중견수)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호가 12일 만에 출전한다.
손 감독은 박동원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전날 홈 충돌 과정에서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휴식을 준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