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안우진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손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디옴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들쑥날쑥해도 8회 필승조다. 믿고 써야 한다. 이영준과 마찬가지로 아직 풀타임 필승조로 뛴 적이 한 번도 없는 선수다. 지금 못 해보면 포스트시즌에는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안우진 이영준과 더불어 조상우 김태훈 김상수 5명이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4일 고척 kt전에서 2-1로 앞선 7회 2사 2, 3루에 등판했다. 황재균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키움은 결국 이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손 감독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한번 막으면 넘길 수 있었다. 전날 상황에서도 황재균이 상대적으로 우투수에 약하고 안우진과의 상대 전적도 12타수 1안타였다. 최근 등판도 나쁘지 않았다”라며 배경 등판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한번 막아봐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풀카운트 만루 상황에서 던져본 적이 없으면 그이후에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생길 때 던져봐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에도 막을 수 있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았으나 괜찮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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