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오타니` 콜라스, FA 자격 획득...미국 무대 도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쿠바산 오타니' 오스카 루이스 콜라스(22)가 미국 무대를 두드린다.

'MLB.com' 유망주 전문 기자 제시 산체스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콜라스가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FA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FA 자격을 얻으면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게된다.

쿠바 출신인 콜라스는 지난 2017년 5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 외야수와 1루수로도 뛰지만, 투수로서도 최고 구속 148km/h를 기록할 정도로 재능을 보여 일본 언론들은 그를 '쿠바의 오타니'라 평가하기도 했다.



오스카 루이스 콜라스는 최근 소프트뱅크로부터 FA 자격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투타 모두 재능이 있지만, 2018년 이후 야수에 전념했다. 2019년 8월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 2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에 홈런을 때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아홉 번째로 '첫 타석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메이저리그 계약을 목표로 망명했다. 일본프로야구와 계약된 상태에서 망명을 위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첫 사례였다. 선수측에서는 계약이 만료됐다고 주장했지만, 소프트뱅크는 그를 계약제한선수로 묶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족쇄를 풀어준 것.

콜라스는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해외 선수 계약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새로운 한도가 적용되는 1월 15일 이후 구단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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