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커리어는 아니었지만, 꾸준했다. 오랜 기간 에인절스의 주전 2루수를 맡았던 그는 2014년 12월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며 선수 인생에 변화를 맞이했다.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2017시즌 도중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두 차례 재계약을 맺으며 워싱턴과 함께했다. 2019년 포스트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 결승 만루홈런을 때렸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5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님에 대한 감사로 시작해 가족, 그리고 고향 플로리다주 캘라한에서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몸담았던 소속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언제나 야구를 사랑하며 선수 생활을 하며 만든 기억들을 계속해서 떠올리며 살아가겠다. 이제는 마이크를 내려놓고 삶의 새로운 무대를 시작할 때"라며 작별을 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