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보도 중 흥미로운 대목이 있었다. 아직 릭 밴덴헐크와 재계약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다.
연봉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에 퇴단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관계가 정리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밴덴헐크가 아직 소프트뱅크와 협상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스포츠 호치는 7일 소프트뱅크가 새 외국인 투수로 콜린 레어(30)와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레어는 196cm의 장신에, 최고 153km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다루는 우완 투수다. 메이저 통산 8승을 거뒀으며 2년 전에는 트리플A서 14승을 올렸다.
4년 만의 메이저 등판을 달성한 지난 시즌엔 컵스에서 다루빗슈와 동료였다. NPB의 타구단도 리스트업 하고 있던 좋은 투수지만 교섭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승을 거두며 재팬시리즈에서도 승리한 좌완 무어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잔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면서 밴덴헐크 이야기가 나왔다. 스포츠 호치는 "연봉 3억 엔(약 36억 원)에서 대폭 삭감을 제시하고 있는 밴덴헐크도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퇴단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밴덴헐크 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밴덴헐크측의 의지가 있다면 선수 생활을 좀 더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막힌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밴덴헐크는 KBO리그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프트뱅크와 완전히 정리가 된 것은 아니다. 과연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재기를 노릴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