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영화 ‘아이’가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개봉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다.
영화는 상처로 가득한 세상을 사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두에게 “그래도 함께라면 걸어갈 수 있을까?”라며 서로에게 위로의 손을 내밀고 또 붙잡을 자신이 있는지 예리하지만 따뜻한 화두를 던진다.
영화 ‘아이’가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동구 밖’ ‘기형아’ 등 단편영화를 통해 세상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인물들의 현실을 그리는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온 김현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아이’는 소외와 무관심에 정면으로 맞서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 나가는 ‘아영’과 ‘영채’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선사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호연도 눈길을 끈다. 성숙한 연기 변신을 꾀한 김향기와 깊이가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류현경,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염혜란은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간다.
세 배우의 호흡은 ‘아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김향기와 류현경의 호흡은 ‘아영’을 경계하던 ‘영채’가 조금씩 상처받은 마음을 여는 과정과 갈등에 대처하는 모습을 사실적이고 따뜻한 감성으로 완성시킨다. 또한 ‘증인’에서 이미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염혜란과 김향기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방식을 감동과 재미로 유쾌하게 표현해낸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와 공감은 물론 배우들의 호연으로 완성된 ‘아이’는 개봉 2주차에도 실관람객들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2월 18일 오후 2시 기준) 등 호평 세례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