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8년만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로 컴백한 다나카 마사히로(32)가 두 번째 실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첫 등판서는 나카타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첫 등판 보다는 나아진 기록이었지만 본인의 마음에 쏙 드는 등판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가 두 번째 실전 등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라쿠텐 SNS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의 야마자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1사 후 시오미에게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주자 .1사 1, 2루에서 무라카미와 맞붙에 볼 카운트 3-1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1실점. 이후 아라키를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니시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는 선두 타자 마츠모토에게 1루 땅볼, 나카무라를 우익수 플라이 이어 볼넷을 내줬지만 야마자키를 이 날 가장 빠른 149kn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는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던 무라카미를 2루 땅볼로 잡아내는 등 3자 범퇴로 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9km가 찍혔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투구 후 벤치로 물러날 때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구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나카는 일본 최고 몸값인 9억 엔(추정)의 연봉을 받고 라쿠텐에 복귀했다.
하지만 잇단 실전 등판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이시이 라쿠텐 감독은 당연하게 다나카로 여겨졌던 개막전 선발 투수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나카의 컨디션을 좀 더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직은 다나카가 확실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경기 후 "첫 번째 던졌을 때보다 훨씬 감촉도 좋고, 스텝 업도 할 수 있었다. 과제도 보였다. 의미 있는 등판이었다"고 말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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