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류현진 개막전 선발? 아직 발표할 때 아니다" [캠프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이크랜드)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모두가 답을 알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미뤘다.

몬토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를 4-0으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 프로그램에 따라 똑같이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연 몬토요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더 강하게 던지는 거 같다. 좋은 일이다.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좋았다"며 이날 최고 구속 92마일까지 찍은 류현진의 공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이 일정대로라면 개막전 등판이 유력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몬토요가 긍정적으로 본 것은 또 있었다. "류현진이 대니가 내는 사인에 고개를 많이 젓지 않았다. 서로 잘 알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좋은 일"이라며 둘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이 일정대로 소화한다면 오는 4월 2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즌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인터뷰에서는 '그러면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몬토요는 이에 "아직 2주반이나 남았다. 아직 발표할 때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뉴욕 메츠(제이콥 디그롬) LA다저스(클레이튼 커쇼) 등 이미 개막전 선발을 발표한 팀들도 있지만, 몬토요는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직전에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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