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2020-21시즌 마지막 PBA드림투어 정상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정근(46)이 2020-21시즌 PBA 드림투어(2부) 마지막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28일 저녁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21 고리나 PBA 드림투어 6차전 결승서 박정근은 이상철(4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5-10 15-12 15-11 12-15 15-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서 선공을 잡은 박정근은 7이닝까지 7-10으로 열세였으나, 8이닝서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단숨에 역전해 15-10으로 1세트를 따냈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박정근. 사진=PBA 제공
이후 박정근은 기세를 몰아 2,3세트도 각각 15-12(11이닝), 15-11(8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리드했다. 특히 2세트서는 3이닝까지 10점, 3세트서는 3이닝 8점을 쓸어담는 등 세트 초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패배에 몰린 이상철은 4세트 6이닝에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12 한 세트 만회했으나, 박정근은 5세트서 침착하게 9이닝만에 15-11로 승리, 이상철의 추격을 뿌리쳤다. 세트스코어 4-1 박정근의 우승.

드림투어 첫 정상에 오른 박정근은 우승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획득하며 2021-22시즌 PBA 1부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준우승 이상철 또한 우승상금 480만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받아 다음시즌 1부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대회 정상에 오른 박정근은 “이번 대회는 유독 집중이 잘 됐다. 상대의 플레이보다 ‘나와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열어주신 고리나 임정철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시골에 계신 아버님이 아프신데 저의 우승으로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다음시즌PBA 1부투어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 PBA 1부 투어와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는 모두 마무리됐다. PBA는 1부투어 강등선수 및 드림투어, 챌린지투어에서 큐스쿨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1 PBA 큐스쿨을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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