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산투(47)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주제 무리뉴(58) 감독 경질로 공석인 토트넘 홋스퍼 후임 사령탑을 노린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누누 감독이 토트넘을 2021-22시즌부터 맡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과 무리뉴 전 감독은 에이전시 ‘제스티푸트’가 관리하는 포르투갈인 축구지도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더선’은 “제스티푸트는 누누 감독이 (상업적인 측면에서) 더 큰 팀을 이끌 때가 됐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울버햄튼 부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 토트넘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누누 산투 울버햄튼 감독은 경질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이 되길 원한다. 사진=AFPBBNews=News1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을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로 지휘했으나 2020-21시즌은 12위에 머물고 있다. 울버햄튼 사령탑으로 FA컵 4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1번씩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7위에 있다가 해고됐다. 토트넘으로서는 2008-09시즌 8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저조한 EPL 성적이었다. 2018~2020년에는 3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등 여러모로 울버햄튼보다 급이 높은 팀이다.
‘더선’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이 영입할만한 지도자다. 그러나 구단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과 에이전트가 같다는 것은 (왠지 꺼림칙하다는 이유 때문에라도) 계약 가능성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