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포츠스타들 “도쿄올림픽 코로나로부터 안전한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에 이어 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4위 니시코리 게이(32)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대회 개최국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기에 파장이 적지 않다.

니시코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1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1라운드 통과 후 “(도쿄올림픽은) 100명 규모로 열리는 단일 종목 대회가 아니다. 1만 명이 모이는 이벤트다. 일본은 (코로나19 방역이) 잘 안 되고 있다”며 말했다.

오사카는 9일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당장 분명한 토론을 해야 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왼쪽)에 이어 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4위 니시코리 게이(오른쪽)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니시코리는 “똑같은 생각이다. 어떻게 하면 걱정 없이 도쿄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지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 선수는 (옆에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플레이를 하므로 (방역 중요성이) 더 절실하다”며 오사카 발언에 동감했다. 최근 1주일 일본 코로나19 하루 추가 확진은 3818~7766명, 사망은 47~121명이다. 도쿄올림픽은 205개국 선수 1만1091명이 8월8일까지 33종목·339세부종목 경기에 참가한다.

니시코리는 “일본 상황은 도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좋지 않다. 코로나19는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퍼진다. 대회 기간 100명, 아니 수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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