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선발 출전, 경기 전체를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리즈 최종전 8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3으로 내려갔다.
소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5회 출루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초구 92.6마일 싱커를 강타했다. 강한 땅볼 타구에 상대 3루수가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제대로 잡지 못했다. 타구가 굴절되며 파울라인으로 굴러갔고 김하성이 2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이 밀워키 원정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공식 기록은 상대 실책으로 인한 출루로 기록됐지만, 발사 속도 104마일로 타구 자체가 강한 타구였다.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밀워키가 먼저 5회 2점을 뽑았다. 다니엘 로버트슨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1,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내얀타로 선취점을 냈다. 파울라인 안쪽을 맞고 파울 지역으로 빠지는 장타성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로 막으며 단타로 끝났다. 아웃까지 연결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기에는 아다메스의 발이 너무 빨랐다.
바로 다음 실점은 아쉬웠다. 아비자일 가르시아가 3-유간 깊은 코스에 땅볼 타구를 때렸다.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쳤다. 백업을 들어갔던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뒤로 흘리며 2루 주자 로렌조 케인이 홈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여기에 이후 송구까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한 플레이에 포구 실책, 송구 실책이 동시에 나온 것.
샌디에이고는 바로 이어진 6회초 반격했다. 토미 팸,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여기에 에릭 호스머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3-2로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