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결승점` 세인트루이스, 다저스에 패배 설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다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31승 24패를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32승 23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의 2루타에 이어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한 점을 냈다. 2회에는 2사 1, 3루에서 딜런 칼슨이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사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갠트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95개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에게 끌려가던 다저스는 홈런 한 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사 1루에서 맷 비티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앞선 7회초 평범한 뜬공 타구를 놓친 것을 홈런으로 만회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선두타자 타일러 오닐이 중전 안타로 출루 뒤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에드문도 소사는 계속된 번트 시도가 실패하자 강공에 나섰는데, 이게 오히려 득이 됐다. 3루수 옆 빠져나가는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냈다.

갠트에 이어 2이닝을 책임진 지오바니 가예고스는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알렉스 레예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쓰쓰고 요시토모를 볼넷, 코디 벨린저를 안타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지만, 무키 벳츠의 잘맞은 타구를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캐치,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불펜게임을 했다. 선발로 나온 데이빗 프라이스가 1 2/3이닝만에 50구를 던지며 고전했다. 이후 다섯 명의 불펜이 동원됐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패전투수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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