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국의 랏차부리 2-0으로 꺾고 ACL 첫승 신고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태국의 랏차부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반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팔라시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타쉬가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포항 스틸러스의 임상협이 22일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태국의 랏차부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선제골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랏차부리의 추격을 차분히 막아낸 뒤 후반 35분 임상협의 추가골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임상협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랏차부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2골의 리드를 안은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된 랏차부리의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운 뒤 2-0의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내며 G조 1위로 올라섰다. 오는 25일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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