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브레너는 2일(한국시간) '뉴욕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양키스는 현재 41승 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8게임반 격차다. 전날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회 7점을 내고도 8-11로 졌다.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가 현재 팀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번 시즌 부진의 책임은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있다"고 말하면서도 "가장 큰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꾸준하지 못한 경기를 볼 때마다 "미치고 화가난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선수들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스타인브레너는 선수들이 최근 몇 차례 팀미팅을 가졌으며, 이중 한 미팅은 격분한 가운데 끝났다고 전했다.
애런 분 감독,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 대해서는 신뢰했다. 그는 1973년부터 2008년까지 구단주를 맡으며 21차례 감독을 교체한 자신의 선친 조지 스타인브레너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나는 부서와 상관없이 고용자의 일하는 모습 전체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런 일을 매년 반복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평가는 시즌이 끝난 뒤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키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러'가 될 생각은 전혀 없으며, 2억 1000만 달러의 사치세 한도를 넘겨 전력을 보강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