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30점 폭발` 女 배구, 혈투 끝 일본 꺾고 8강 진출 확정 [도쿄올림픽]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혈투 끝에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연경이 6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25-19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일본도 2세트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연경이 7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비 상황에서 팀 전체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3세트 후반 20-21로 끌려갔지만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의 연이은 공격 성공과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는 김연경이 재치 있는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보태 세트 스코어 2-1의 리드를 잡았다.



홈 팀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들어 한국이 체력 및 집중력 저하를 노출한 틈을 파고들었다. 한국은 코가 사리나, 이시카와 마유 등 일본 주축 선수들의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4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일본의 기세에 밀리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4세트 12-14로 끌려가며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기어이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박정아가 연속 득점으로 14-1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한국은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일본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한 뒤 박정아가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올리며 일본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국은 일본을 꺾으며 오는 8월 2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주장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폭발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정아 15득점, 양효진 12득점 등 주축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