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 올림픽 16강 탈락…레슬링 그랜드슬램 무산

남자레슬링 류한수(33)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에게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목표는 2번째 도전에서도 이루지 못했다.

3일 류한수는 압델말레크 메라베트(21·알제리)를 8-0으로 꺾고 예선을 통과했으나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사예드(23·이집트)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16강전은 6-7로 졌다.

류한수는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2019 아프리카경기대회 동메달리스트 메라베트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018~2020 아프리카선수권 우승자 엘사예드를 상대로는 정규시간 6-6 동점에 이어 빅토리 포인트를 뺏겨 패했다.

남자레슬링 류한수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16강 탈락으로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2번씩 획득했지만, 올림픽 우승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사진(일본 지바)=천정환 기자
2013·2017 세계선수권, 2014·2018 아시안게임, 2015·2021 아시아선수권까지 메이저대회만 6차례 우승했으나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류한수는 5위에 그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했으나 이번에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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