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방콕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순간을 감각적인 패션으로 기록했다.
10일, 박하선은 인스타그램에 “방콕 얼마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휴양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하선은 초대형 플로피 햇을 깊게 눌러쓴 채 풀사이드에 앉아 한껏 여유로운 무드를 발산했다. 이국적인 햇살 아래에서 빛난 그녀의 스타일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스락거리는 텍스처의 루즈핏 화이트 시스루 셔츠는 햇살을 은은하게 투과시키며 우아하고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했다. 안에 매치한 버버리 체크 비키니는 클래식한 패턴이 더해진 럭셔리 포인트로, 꾸민 듯 안 꾸민 박하선만의 감각이 묻어났다.
하의는 블랙 하이웨이스트 쇼츠로 스타일링을 안정감 있게 마무리했다. 짧은 기장이지만 부담 없는 실루엣으로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잡은 ‘하의 실종 룩’의 교과서 같은 선택이었다.
또한 손에 들린 체크 패턴의 플랫슈즈와 투명한 병 속 탄산수가 시원한 리조트 감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전체적으로 꾸밈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링 완성도가 높은 박하선의 바캉스 룩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한편 박하선은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이며, 배우 류수영과 2년 열애 끝에 2017년 1월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일과 육아,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잡은 워킹맘 박하선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