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평화왕으로 발돋움한 NC 김주원, 이변없이 개인 첫 골든글러브 차지할까

‘유격수 평화왕’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이변없이 개인 첫 황금장갑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까.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김주원은 NC의 현재이자 미래인 우투양타 유격수 자원이다. 통산 570경기에서 타율 0.254(1766타수 448안타) 49홈런 231타점 9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적어냈다.

특히 올해 활약이 좋았다. 이호준 NC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전 경기인 144경기에 나서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 OPS 0.830을 작성, NC의 기적같은 5강행을 견인함과 동시에 ‘유격수 평화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며, 일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스카우터들이 야구장을 종종 찾을 정도의 대단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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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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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서 한국이 6-7로 뒤지던 9회말 2사 후 일본 우완 불펜투수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천금같은 비거리 120m의 우중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일단 한일전 11연패를 막는 소중한 한 방이었다. 2024시즌 29세이브와 더불어 평균자책점 0.88을 찍은 다이세이는 올해 62경기에서도 8승 4패 4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2를 올린,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소방수’다.

이처럼 올 한 해 너무나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보였기에 자연스레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만약 김주원이 황금장갑을 끼게된다면 개인 첫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본인도 골든글러브 수상에 대해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 11월 만났던 김주원은 “만약 받는다면 뿌듯하면서 신기할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들이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받는 것을 자주 봤다”며 “저도 언제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하면서 열심히 운동했다. 막상 이렇게 (기회가) 다가오니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펼쳐진다. 과연 김주원이 이변없이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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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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