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무승부 속출로 순위표 대혼란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나흘간 독일 전역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9경기에서 총 다섯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리그 순위표에 큰 변동이 일어났다.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는 GWD 민덴(GWD Minden)을 36-21로 완파하며 12승 1무(승점 25점)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민덴은 3연패에 빠지며 1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는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와 37-37로 비기며 10승 3무 1패(승점 23점)로 2위를 지켰다. 굼머스바흐는 3연승을 마감하고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순위,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순위,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THW 킬(THW Kiel)은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와 27-27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승 3무 2패(승점 21점)가 되면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아이제나흐는 13위를 유지했다.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인 팀은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다. 렘고 리페는 베를린(Füchse Berlin)을 34-3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0승 1무 3패(승점 21점)로 무려 두 계단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다. 3연승을 마감한 베를린은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MT 멜중엔(MT Melsungen)과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은 26-26으로 비기며 각각 7위와 8위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는 HC 에를랑겐(HC Erlangen)과 24-24로 비겨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2연패에서 탈출한 에를랑겐은 12위를 지켰다.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와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 역시 27-27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노버 부르크도르프는 11위에 머물렀고, 라이프치히는 3연패를 탈출했으나 여전히 최하위인 18위다.

뢰벤(Rhein-Neckar Löwen)은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30-2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베츨라어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1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베르기셔 HC(Bergischer HC)는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를 35-32로 제압하고 1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함부르크는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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