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합의한 트레이드 내용을 전했다.
밀워키는 캔자스시티에 우완 불펜 닉 미어스(29)와 우투양타 유틸리티 아이작 콜린스(28)를 내주는 대가로 좌완 불펜 앙헬 제르파(26)를 영입한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제르파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148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97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년간 129경기 등판했다.
지난 시즌은 데뷔 후 가장 많은 69경기에서 64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18 기록했다. WHIP 1.376 9이닝당 1.0피홈런 3.1볼넷 8.1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5승 2패 14홀드, 네 차례 블론세이브 기록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25 피OPS 0.644로 우타(0.303/0.839)를 상대했을 때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
미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169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4.61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63경기 등판, 56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9 기록했다. WHIP 0.971, 9이닝당 1.1피홈런 2.1볼넷 7.3탈삼진 기록했다. 5승 3패 1세이브 17홀드, 블론세이브 6개 기록했다.
콜린스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68 장타율 0.411 2루타 22개 9홈런 54타점 16도루 기록했다. 좌익수를 주로 맡았으나 우익수와 2루수, 3루수도 소화했다. 2025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